삶은 그렇지 않을꺼라는 모호한 믿음이 답답하게끔 한다.
왠종일 뜨거운 햇살에 시달려, 목 말라 비틀어져버린
풀 처럼 지금이 그렇다.
쉽지 않을꺼라는 예상이 보기 좋게 적중하여, 뭐라 더 이상
가타부타 하는게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참
Jan 10, 2008
Jan 9, 2008
Jan 7, 2008
Jan 6, 2008
5673
단순한 차원이 아니다. 아주 먼 몇 광년이나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은 초조하지도, 불안하지도 그렇지 않다.
단지 머물러 있을 따름이다. 지금이
슬프지 않은 이유는 없다. 하루가 길수도 짧을수도 이것도 저것도
아닐수도 있다.
스물 일곱이다. 3의 3승은 27이다.
기묘하다. 나만 그렇게 느껴지는지,
허튼 소리, 실 없는 농담, 헛 웃음 모든게 필요하다.
둥둥둥둥 둥둥둥두 둥 피아노 소리 쓰러져
지쳐서 죽을 것만 같은 목소리 실은 궁금하지 않다. 결론적으로
무언가는 정해져 있지 않을까, 하루를
정리하는 것이 불공평하게 느껴진다. 조금 더 정리가 안되고
있다. 필히 좋은 징조이다.
그랬다.
지금은 초조하지도, 불안하지도 그렇지 않다.
단지 머물러 있을 따름이다. 지금이
슬프지 않은 이유는 없다. 하루가 길수도 짧을수도 이것도 저것도
아닐수도 있다.
스물 일곱이다. 3의 3승은 27이다.
기묘하다. 나만 그렇게 느껴지는지,
허튼 소리, 실 없는 농담, 헛 웃음 모든게 필요하다.
둥둥둥둥 둥둥둥두 둥 피아노 소리 쓰러져
지쳐서 죽을 것만 같은 목소리 실은 궁금하지 않다. 결론적으로
무언가는 정해져 있지 않을까, 하루를
정리하는 것이 불공평하게 느껴진다. 조금 더 정리가 안되고
있다. 필히 좋은 징조이다.
그랬다.
Dec 30, 2007
3254
생각은 많은데 옮겨 담을수가 없다. 그래서 괴롭다.
이성적인 판단에 의하자면 이래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
생각만이 가득하고 그렇다.
하루 왼종일 별 다른 일 없이 별 다르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
그 사실이 참으로 다행으로 느껴진다.
더 이상 무슨 문제에 대하여 나 아닌 다른 누군가와
논의해야하는 나이가 지나고 있다.
혼자서 결정을 내려야하고 혼자서 생각을 해야하고 혼자서
행동에 옮겨야 하는 것이 익숙해지는
서글픈 나이로 점점 접어드는 것 같다.
다 늦은 오후에 머리를 질끈 묶고 홍대로 나갔다.
바람은 차고 사람들은 제 각각 지나간다.
스타벅스의 뜨끈한 아메리카노에 정을 붙이며,
홍대 이곳 저곳을 기웃 기웃거리다, 어느 곳에서
elliott smith를 만났다. 반가웠다. 하지만 예전처럼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 그게 지금 내 모습인 것이다.
심각하게 감정적이지도 심각하게 이성적이도 않은 뭔가
빠져버린 잃어버린 그 모습이다.
다른 이들처럼 무한도전을 보며 낄낄거리고
소녀시대를 보며 와 와 하며
감탄하는
잡다한 세상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정작 무언가는 잃어버린
오늘 그리고 내일이 지나면 스물 일곱이 된다.
홀수는 비교적 기분 좋은 숫자이다.
미묘하게 어긋나는 그런 느낌이 좋다. 스물일곱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감은 전혀 들지 않는다.
단지 아직도 내가 여전히 살아있고 뭔가 꿈을
꾼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이다.
어쩌면 지금 지껄이는 모든 말들이 어디에서부터
시작이 어떻게 되었는지 나조차도 모를 밤이다.
시간은 그리고 공간은 나를 다르게 만들어준다.
지금 이 공간에는 elliott smith 아저씨의 기타소리만이 가득하다.
세상은 침울할 정도로 고요하다.
안녕 모두들
이성적인 판단에 의하자면 이래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
생각만이 가득하고 그렇다.
하루 왼종일 별 다른 일 없이 별 다르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
그 사실이 참으로 다행으로 느껴진다.
더 이상 무슨 문제에 대하여 나 아닌 다른 누군가와
논의해야하는 나이가 지나고 있다.
혼자서 결정을 내려야하고 혼자서 생각을 해야하고 혼자서
행동에 옮겨야 하는 것이 익숙해지는
서글픈 나이로 점점 접어드는 것 같다.
다 늦은 오후에 머리를 질끈 묶고 홍대로 나갔다.
바람은 차고 사람들은 제 각각 지나간다.
스타벅스의 뜨끈한 아메리카노에 정을 붙이며,
홍대 이곳 저곳을 기웃 기웃거리다, 어느 곳에서
elliott smith를 만났다. 반가웠다. 하지만 예전처럼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 그게 지금 내 모습인 것이다.
심각하게 감정적이지도 심각하게 이성적이도 않은 뭔가
빠져버린 잃어버린 그 모습이다.
다른 이들처럼 무한도전을 보며 낄낄거리고
소녀시대를 보며 와 와 하며
감탄하는
잡다한 세상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정작 무언가는 잃어버린
오늘 그리고 내일이 지나면 스물 일곱이 된다.
홀수는 비교적 기분 좋은 숫자이다.
미묘하게 어긋나는 그런 느낌이 좋다. 스물일곱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감은 전혀 들지 않는다.
단지 아직도 내가 여전히 살아있고 뭔가 꿈을
꾼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이다.
어쩌면 지금 지껄이는 모든 말들이 어디에서부터
시작이 어떻게 되었는지 나조차도 모를 밤이다.
시간은 그리고 공간은 나를 다르게 만들어준다.
지금 이 공간에는 elliott smith 아저씨의 기타소리만이 가득하다.
세상은 침울할 정도로 고요하다.
안녕 모두들
Dec 26, 2007
Dec 19, 2007
Dec 16, 2007
Dec 15, 2007
Dec 13, 2007
3452
12월 14일 오전 7시 51분 조용하다.
일찍 잠든 어제 오늘은 일찍 찾아왔다.
딱히 무언가를 해야할지 모르겠는 지금이다.
떠나야한다는 절제할수 없는 욕구만이 머리속 가득차 있다.
떠나야 한다. 떠나야 한다.
일찍 잠든 어제 오늘은 일찍 찾아왔다.
딱히 무언가를 해야할지 모르겠는 지금이다.
떠나야한다는 절제할수 없는 욕구만이 머리속 가득차 있다.
떠나야 한다. 떠나야 한다.
Dec 8, 2007
Nov 30, 2007
Nov 28, 2007
9466
저금통을 열서 고이 모아두었던 만 오천원을
담배 두갑
아메리카노 한잔
목 캔디 2개
우유
짱구 2개
왁구 1개
남은 몇 백원이 이제 내가 가진 전부이다.
지금은 지극히 불안하고 초조하다.
내일 해가 다시 뜬다는 명료한 사실이
지금을 더 불안하게끔 한다.
담배 두갑
아메리카노 한잔
목 캔디 2개
우유
짱구 2개
왁구 1개
남은 몇 백원이 이제 내가 가진 전부이다.
지금은 지극히 불안하고 초조하다.
내일 해가 다시 뜬다는 명료한 사실이
지금을 더 불안하게끔 한다.
Nov 26, 2007
9873
새벽 5시 35분을 지나고 있다. 창문 밖 세계는 아직 고요하고
어둠은 내 공간 가득하다. 컴퓨터 모니터에서 나오는 불빛에
의지한채 시린 발을 동동거리며 뭘 하고 있는건지,
참
이런 생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내 생에 첫 전시 기대반
걱정반이 아니라 걱정만 가득하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말을
배우고 배운말을 처음으로 뱉어 놓았을때, 사람들의 기대와 반응을
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결코 나쁘지 않은 반응을 얻었을 것이다.
지금 나는 이제 처음 말을 하려고 준비중에 있다.
그 방법론이 사진이 되었지만, 처음으로 무언가를 말하고자 하고 있다.
옹알이를 긴 시간 많이 헤매면서 지금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른 누군가 앞에서 유창하게 유식한 말도 섞어가며
말하게 되는 날이 오듯이
언젠가는 지금의 고민들이 하찮고 쓸데 없는 날들이였다고 피식
웃어줄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지금은 아직 밤이다. 해가 뜰려면 아직 꽤 남았다.
어둠은 내 공간 가득하다. 컴퓨터 모니터에서 나오는 불빛에
의지한채 시린 발을 동동거리며 뭘 하고 있는건지,
참
이런 생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내 생에 첫 전시 기대반
걱정반이 아니라 걱정만 가득하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말을
배우고 배운말을 처음으로 뱉어 놓았을때, 사람들의 기대와 반응을
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결코 나쁘지 않은 반응을 얻었을 것이다.
지금 나는 이제 처음 말을 하려고 준비중에 있다.
그 방법론이 사진이 되었지만, 처음으로 무언가를 말하고자 하고 있다.
옹알이를 긴 시간 많이 헤매면서 지금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른 누군가 앞에서 유창하게 유식한 말도 섞어가며
말하게 되는 날이 오듯이
언젠가는 지금의 고민들이 하찮고 쓸데 없는 날들이였다고 피식
웃어줄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지금은 아직 밤이다. 해가 뜰려면 아직 꽤 남았다.
Subscribe to:
Posts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