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10, 2008

Coffee And Cigarettes, 2003 Jim Jarmusch













Rineke Dijkstra


















Dancer In The Dark, 2000 Lars Von Trier


M, 2007 이명세






5623

삶은 그렇지 않을꺼라는 모호한 믿음이 답답하게끔 한다.
왠종일 뜨거운 햇살에 시달려, 목 말라 비틀어져버린
풀 처럼 지금이 그렇다.
쉽지 않을꺼라는 예상이 보기 좋게 적중하여, 뭐라 더 이상
가타부타 하는게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Jan 6, 2008

The Hottest State, 2007 Ethan Hawke


5673

단순한 차원이 아니다. 아주 먼 몇 광년이나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은 초조하지도, 불안하지도 그렇지 않다.
단지 머물러 있을 따름이다. 지금이
슬프지 않은 이유는 없다. 하루가 길수도 짧을수도 이것도 저것도
아닐수도 있다.

스물 일곱이다. 3의 3승은 27이다.
기묘하다. 나만 그렇게 느껴지는지,
허튼 소리, 실 없는 농담, 헛 웃음 모든게 필요하다.
둥둥둥둥 둥둥둥두 둥 피아노 소리 쓰러져
지쳐서 죽을 것만 같은 목소리 실은 궁금하지 않다. 결론적으로
무언가는 정해져 있지 않을까, 하루를
정리하는 것이 불공평하게 느껴진다. 조금 더 정리가 안되고
있다. 필히 좋은 징조이다.
그랬다.

PIERRE DEBROUX